코드 진행4-자주 사용하는 단조 진행

단조 Bridge 멜로디를 써 보기 전, 자주 사용하는 단조 진행을 알아보겠습니다.

눈으로만 읽지 말고, 코드를 누르면서 소리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1.Dm7-G7-CM7-Bm7(b5)-E7-Am7(메이저 2-5-1 - 마이너 2-5-1)

 

장조와 단조의 2-5-1이 혼합된 형태입니다.

(화성적으로 분석하면 C Major key 의 세컨더리 도미넌트를 사용한 것입니다.후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앞, 뒤 2마디 순서를 바꿔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참고곡- Instagram(딘)

 

2.Dm7-G7-CM7-Bm7(b5)-E7-AM7

 

1번처럼 마지막 코드가 1도인 Am7이 되어야 하지만, AM7으로 끝나면서 전조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독특한 진행입니다.

단조의 마침 코드를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만드는(3음을 반음 올려줍니다)

이런 진행을 '피카르디 3도' 혹은 '피카르디 종지'라고 합니다.

힙합, R&B에 자주 사용합니다.

 

*참고곡- 저 별 (헤이즈)

 

3.Am7-FM7-G7-CM7

 

대중음악에서 많이 사용하는 마이너 진행입니다.

많이 사용하는 만큼 기성곡 멜로디를 따라하기 쉬우니 주의 합시다.

 

*참고곡- 사이렌(선미)

 

4.Am7-FM7-CM7-G7

 

3번 코드 진행에서 3~4번 코드 위치가 바뀐 진행입니다.

여러 히트곡에 사용한 대표적인 마이너 머니 코드 입니다.

 

*참고곡- All of me (존 레전드)

 

5.Am7-Em/G-FM7-C/E-Dm7-F/C-Bm7(b5)-E7

 

캐논 진행처럼 순차적으로 하행하는 단조 패턴입니다.

단조로울 수 있지만, 하행하는 진행감이 강하기 때문에 멜로디 붙이기는 수월한 편입니다.

 

*참고곡- Replay(김동률)

 

이외에도 다양한 단조 진행이 있지만, 

우선 5개 진행부터 차근차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해하기 쉽게 조표가 없는 A Minor key 로 설명했지만,

다양한 key로 전조 하면서 연습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다 보면 여러 변형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될것입니다.

사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작곡이 재밌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