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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로디 만들기-verse2
    작곡-화성학 2022. 8.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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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se2멜로디는 보통 다음 2가지 방법으로 만듭니다.

    첫째, verse1 앞부분 멜로디를 반복하고, 뒷부분을 새롭게 만듭니다.

    가령 4마디 멜로디라면, 앞 2마디는 똑같게 하고, 뒤 2마디를 바꾸는 식입니다.

    (전부 바꿔버리면 이게 verse2인지 알 수 없습니다.-다른 파트와의 혼동을 줄이기 위함)

    이때 뒷부분은 코드 진행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둘째, verse1 멜로디에 약간의 변화를 줍니다.

    음의 추가나 생략, 길게 끌기, 멜로디 방향 바꾸기 등으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verse2는 Pre-Chorus나 Chorus파트로 넘어갈 준비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음역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성음을 이용한 verse2 만들기>

     

    그럼 이전글에서 만든 verse1에 이어 verse2를 만들어 봅시다.

    이번에도 화성음을 사용합니다.

     

    1.verse1의 1-2마디를 반복합니다.

     

    곡의 verse2에 해당하는 5~6째 마디는 verse1 멜로디를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이 두 마디는 주제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급적 건드리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1마디 [CM7-Dm7부분] -미(1/8)미(1/16)미(1/8)+미(1/16)솔(1/8)파(1/8)

    2마디 [CM7/E-FM7부분] -솔(1/8)솔(1/16)솔(1/8)+솔(1/16)시(1/8)라(1/8)

     

    ->

    5마디 [CM7-Dm7부분] -미(1/8)미(1/16)미(1/8)+미(1/16)솔(1/8)파(1/8)

    6마디 [CM7/E-FM7부분] -솔(1/8)솔(1/16)솔(1/8)+솔(1/16)시(1/8)라(1/8)

    그대로 사용

     

    2.반복뒤로 새로운 멜로디를 만듭니다.

     

    7마디째 부터는 새로운 멜로디를 만듭니다.

    멜로디 뿐만 아니라 코드 진행에도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verse1에서 했던 것처럼 진행에 맞춰 코드 골격음을 정하고,

    골격음의 방향만 살짝 바꿔 verse1과의 대조를 줍니다.

    마지막 멜로디 음은 하나의 이야기를 정리하기 위해 저같은 경우에 '도'로 마무리 했습니다.

     

    3마디 [Am7-Em/G부분] -도(3/8)도(1/8)시(1/8)시(1/16)시(1/16)+시(1/8) 솔(1/8)

    4마디 [FM7-G7부분] -라(3/8)파(1/8)솔(1/4) 4분쉼표(1/4)

     

    ->

    7마디 [Dm7 G7으로 화음 변경] - 파(1/8)파(1/8)파(1/8)도(1/8)시(1/4)솔(1/4) 

    8마디 [Dm7/C C로 화음 변경] -레(1/4)도(1/4)도(2/4)

     

    3.멜로디 리듬에 변화를 줍니다.

     

    새롭게 만든 7~8마디 멜로디 리듬에 변화를 줍니다.

    기존과는 다르게 첫박자는 그대로 두고 두번째 박자부터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렇게 약간씩 예상이 빗나가도록 리듬을 만들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운 멜로디를 전개할수 있습니다.

     

    7마디 [Dm7 G7으로 화음 변경] - 파(1/8)파(1/8)파(1/16)도(3/16)시(1/4)솔(1/4)

    8마디 [Dm7/C C로 화음 변경] -레(3/8)도(1/8)도(1/4) 4분 쉼표(1/4)

     

    두 개 파트를 연결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verse1)

    1마디 [CM7-Dm7부분] -미(1/8)미(1/16)미(1/8)+미(1/16)솔(1/8)파(1/8)

    2마디 [CM7/E-FM7부분] -솔(1/8)솔(1/16)솔(1/8)+솔(1/16)시(1/8)라(1/8)

    3마디 [Am7-Em/G부분] -도(3/8)도(1/8)시(1/8)시(1/16)시(1/16)+시(1/8) 솔(1/8)

    4마디 [FM7-G7부분] -라(3/8)파(1/8)솔(1/4) 4분쉼표(1/4)

     

    verse2)

    5마디 [CM7-Dm7부분] -미(1/8)미(1/16)미(1/8)+미(1/16)솔(1/8)파(1/8)

    6마디 [CM7/E-FM7부분] -솔(1/8)솔(1/16)솔(1/8)+솔(1/16)시(1/8)라(1/8)

    7마디 [Dm7 G7으로 화음 변경] - 파(1/8)파(1/8)파(1/16)도(3/16)시(1/4)솔(1/4)

    8마디 [Dm7/C C로 화음 변경] -레(3/8)도(1/8)도(1/4) 4분 쉼표(1/4)

     

    verse1,2를 비교하면 앞 두 마디는 비슷하지만,

    뒤 두 마디에서 차이가 납니다.

    verse1은 점점 내려가는 반면, verse2는 올라가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7마디의 리듬도 바뀌어 있습니다.

     

    -

    지금 까지 멜로디를 쓴 방식에서는

    코드 구성음으로 만들어본 멜로디인데,

     

    사실 코드 구성음이 아닌, 비화성음으로도 

    멜로디를 만들 수 는 있습니다.

     

    -

    <비화성음 멜로디 만들기>

     

    ?비화성음이란?

    코드 진행에 맞춰 멜로디를 붙이다 보면,

    코드 구성음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음이 있습니다.

    이 음은 멜로디 연결을 도와주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진행해 작곡가에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합니다.

     

    이렇게 코드 구성음이 아닌 음들을 비화성음(Non Harmonic Tone)이라고 합니다.

    곡을 쓸때마다 비슷한 멜로디가 반복된다면, 비화성음을 사용해서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멜로디를 풀어보는것도 좋습니다.

    비화성음은 멜로디 흐름에 다양한 가능성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대표적인 6가지 비화성음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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