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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러면 설탕이랑 뭐가 달라? 제로 음료의 진실
    알아두면 좋은 쓸모있는 잡학지식 2022. 9. 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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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설탕 쉽고 빠르게 알려드립니다.
    어제도 먹었는데..설마..?

     

    요즘 마트에 가면 가장 눈에 띄는 이 단어.

    제로콜라의 대표 -ㅋㅋ콜라
    제로 콜라의 대표격

    '무설탕 젤리 무설탕 초콜릿 무설탕 과자'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무설탕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분명 몇년전만 해도 무설탕 제품이라고 하면

    제로 콜라 같은 제품정도만 떠올랐는데,

    이제는 소주까지 무설탕으로 만들어버리는 시대

     

    너도 나도 관리하는 시대에

    이게 웬 황금같은 소리?

     

    아니 그럼 이제 술도 간식도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거에요..?

    라고 생각하셨다면, 제대로 속으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설탕 제품 어떤것이 좋고 어떤점이 나쁜지 이 글을 보시면서

    저와 함께 쉽고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일단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이 무설탕 제품.

    단맛이 나는 이유는 당알코올이 첨가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당알코올이 우리 몸을 속여서 폭식을 유발하기도 하고,

    혈당을 높일 수도 있으며

    심하게는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기까지도 한다는 건데요.

     

    설탕이 가진 단점을 피해서 무설탕 제품을 찾은건데

    폭식에, 혈당을 높이고, 게다가 설사까지 덤으로..?

     

    이게 사실이라면,

    굳이 무설탕 찾아서 먹어야 할 이유가 없을정도네요.

     

    당 알코올은 포도당과 거의 똑같은 구조인데, 

    이 구조가 펼쳐져 있거나 살짝 비틀린 형태로 존재합니다.

     

    당'알코올' 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술이 들어가서가 아니라

    성분구조상에서 OH가 알코올이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당알코올 로는

    자일리톨 소르비톨 말티톨 에리스리톨 등이 있는데요.

     

    이름 상대적인 단맛(%) 식품 열량(Kcal/g) 상대적인 식품 열량(%)
    자일리톨 100 2.4 60
    소르비톨 40-70 2.6 65
    말티톨 90 2.1 53
    에리스리톨 60-80 0.21 5.3

     

    얼핏 보기에는 대체당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을 것 같은 

    당알코올이 문제가 되는건

    우리 몸이 알고 있는 당뇨와는 조금 다른 생김새에서 출발합니다.

    이것이 어떤식으로 우리몸에 영향을 끼치는지 쉽고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

     

    1.폭식 유발.

    폭식의 이유
    더 많이 먹게 되는 이유가 이거 때문이었을까

    혹시 간만에 치킨 먹고 배 터질것만 같아서

    마지막 남은 양심은 제로 음료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려 했더니,

    거짓말 처럼 위장이 리셋된 것 같은 허기진 기분 느껴본적 있나요?

    그게 당알코올 때문일 수도 있는데요.

     

    우리 몸은 생각보다 똑똑해서 속이는 게 쉽지 않습니다.

    소화 요소는 과당과 포도당 같은 일부 당류만 분해할 수 있어서

    당알코올과 같은 가짜당이 들어오면 금방 알아채게 되는데요.

     

    당인 줄 알고 신나서 봤더니 당이 아니면,

    화가 난 몸이 거지같은 거짓부렁 말고 진짜 당을 채우라고 요구하는 식인거죠.

     

    자일리톨이 충치 예방 효과가 있는 것도 비슷한 원리입니다.

    충치균은 당류에서 주로 에너지원을 흡수 하는데,

    자일리톨이 당과 구조가 비슷해서

     

    충치균이 당으로 착각하고 자일리톨을 먹습니다.

    당이 아닌 자일리톨은 흡수가 되지 않아 배출되고,

    충치균은 배출된 자이리톨을 다시 당으로 착각해서 먹게 됩니다.

    이과정을 반복하며 서서히 굶어 죽어가는 거죠.

     

    하지만 우리는 충치균과 다릅니다.

    가짜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흡수되지 않으면 에너지원으로 만들 다른 음식을 찾으면 그만이죠.

    그렇게 폭식을 유발하고, 더 많은 음식과 칼로리를 찾게 되는 겁니다.

    돼지
    안녕 친구들! 난 돼지야! 더많은 음식을 찾아 먹으렴! 그럼 나처럼 된다니께ㅎㅎ

     

     

    2.혈당 상승

    혈당 상승
    대체당도 혈당을 올린다고..? 왜?

     

    일부 당알코올은 혈당을 올리기도 합니다.

    특히 말티톨은 *GI지수 가 설탕의 약 57%인데요.

    [*GI지수-(식후 당질이 소화,흡수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빠른 속도로 혈당 수치를 높이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

     

    일반인에게는 별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당뇨 환자에게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당뇨를 앓았던 크리에이터 ㅁㅁ씨가 무설탕 초코칩 세 조각을 섭취하고 15분 단위로 혈당을 측정해본 결과에 따르면

    섭취 후 1시간이 경과했을 때 꽤 높은 수치를 달성하고, 2시간 30분이 지나서야 정상 수치로 돌아왔습니다.

     

    대부분의 대체당은 그래도 설탕보다는 GI지수가 낮고 우리몸에 흡수되는 정도가 낮기 때문에

    급격하게 인슐린 수치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데요.

     

    말티톨과 같은 일부 대체당은 설탕보다는 덜한 탄수화물과 같아서

    분명히 혈당을 올려준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당을 섭취할 창구로 무설탕 제품을 찾는 당뇨 환자들을 생각한다면 

    일부 당 알코올의 GI지수는 경계 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3.복통과 설사

    복통과 설사
    왜 나는 지금 배가 아픈가.

    맛있게 먹어도 0칼로리라는 명성을 얻게 한 당알코올의 강점이

    역으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주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입에서부터 소화관을 따라 계속해서 소화액을 내보냅니다.

    내보낸 액체는 버리는게 아니라 다시 빨아들여 영양소로 흡수하는데요.

     

    이때 액체를 직접 이동시키기 보다는 나트륨 같은 성분을 내보냈다가

    다시 빨아들일 때 생기는 삼투압의 힘으로 액체를 끌어당깁니다.

     

    <문제는 이 때 발생합니다..!>

     

    당알코올은 소화기관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소화액에 건더기 형태로 남아있습니다.

    당알코올이 분해되지 않은 액체는 무거워지고 삼투압의 힘으로 당기기에도 역부족이어서

    더 많은 액체가 그대로 대장에 남게 되는 거죠.

     

    그렇게 우리는 액체를 머금은 변을 배출하게 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 남아있는 물질이 많아지면,

    장이 발효 운동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기도 해

    복부 팽만감과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마무리

     

    당알코올 중에서도 특히 말티톨은 세가지 단점을 모두 가져 조금 더 경계해야 하는 첨가물인데요.

    아이러니 하게도 대부분의 무설탕 제품에 이 말티톨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구요.

    낮은 단가 대비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서

    설탕의 단점을 보완할 가성비 있는 대체당으로 활용되고 있는 건데요..

     

    무설탕 제품이 맞기는 하지만 정도만 약하지

    설탕이 가진 단점을 다 가졌다고 생각하니

    어째 희망을 주려는 척 끊어져버리는 썩은 동아줄과 같은 모습이네요.

    배신감마저 느껴질 정도입니다.

     

    또 약한 부작용도 누군가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는데

    제대로 알고 먹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점도 문제로 느껴지는데요.

     

    설사 이슈가 있었던 무설탕 젤리의 경우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한다"는 주의 표시가 있기는 했지만,

    표시가 눈에 띄지도 않았고 어느 정도가 과량인지도 정확하게 명시돼있지 않았습니다.

    말티톨이 당뇨환자에게 좋지 않다는 점은 그 어느 제품에도 명시돼 있지 않았구요.

     

    궁금해
    그래서 얼마나 먹으면 안전한건데요..?

     

    수많은 무설탕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소비자들이 적어도 확실하게 알고는 먹을 수 있게끔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적정량 섭취하는 건 괜찮다고 하더라도 그 적정량은 상대적인 거니까!

    적어도 위험한 부분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몸은 거짓말하지 않고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아니까!

    미리 알고 잘 조절해서 건강하고 돼지런하게 먹자구요.

     

     

     

     

     

     

    자료출처^스브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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